5070 ReLife에 새로 올라온 글을 모아봤습니다.
은퇴하고 나면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멈춥니다. 그때부터는 연금과 그동안 모아 둔 자산이 살림을 떠받치게 되는데, 문제는 시장이 늘 잔잔하지만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주식이나 펀드가 크게 출렁이는 시기에 당장 쓸 현금이 없어 투자해 둔 자산을 …
자다가 돌아눕는 순간 천장이 핑 돌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잠깐 캄캄해지는 경험은 나이가 들수록 낯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귀 안쪽 균형기관의 문제여서 쉬거나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다만 같은 '어지럽다'는 말 속에도 원인은 여러 갈래…
건강검진이나 소비자용 검사에서 "당신의 생물학적 나이는 OO세입니다"라는 결과지를 받아 든 분이 늘고 있습니다. 달력 나이보다 젊게 나오면 반갑고, 많게 나오면 덜컥 걱정이 앞섭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 이런 '노화 속도 측정'은 노화 관리에 …
대한민국에서 '부자'로 불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요. 한 조사에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정작 부자들 스스로는 총자산 100억 원을 그 문턱으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맞이한 5070 세대에게 더 중요한 것은 그 숫자에 닿았는지가 …
은퇴 무렵이 되면 몸에 무리는 가지 않으면서 바깥바람도 쐬고 사람도 만날 수 있는 운동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요즘 그 자리에 파크골프를 꼽는 분이 부쩍 늘었습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채 한 자루로 공을 굴리고 걸어 다니는 것이 전…
장마 소식이나 태풍 예보가 뜰 때마다 집 걱정이 앞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재해 그 자체보다,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 보험료가 더 부담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미국에서는 주택보험료가 몇 해 사이 몇 배로 뛰면서 고정된 연금으로 생활하는…
마흔을 넘기면서 예전과 똑같이 먹는데도 아랫배가 나오고, 조금만 방심하면 몸무게가 슬금슬금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흔히 '나잇살'이라며 넘기기 쉽지만, 중년 건강을 길게 내다보면 이 변화는 나이만 탓할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잇살과 작…
상속세가 걱정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해 두면 좋은 것이 증여세 면제 한도, 정확히는 '증여재산공제'입니다. 우리 세법은 10년을 기준으로 가족 관계에 따라 일정 금액까지 증여세 없이 재산을 물려줄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배우자는 6억 원, 성년 자녀는…
명절 음식 냄새가 아직 집 안에 남아 있는데, 마음은 어쩐지 텅 빈 것처럼 서늘합니다. 며느리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 말이 없고, 시어머니는 설거지가 끝난 부엌에 혼자 앉아 있습니다. 명절은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반가운 날이지만, 그만큼 …
밤늦게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워, 습관처럼 휴대폰을 켜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화면에는 누군가의 근사한 여행 사진, 손주 돌잔치, 새로 단장한 거실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다들 저렇게 환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내 하루만 유독 밋밋했나 싶어, 괜히 마음이 …
점심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내려앉는 분이 많습니다. 오후 일도, 손주와의 산책도 쏟아지는 졸음 앞에서는 자꾸 미뤄지곤 합니다. 이렇게 식사 뒤에 몰려오는 심한 졸음은 단순한 나이 탓만은 아니라, 밥을 먹고 나서 혈당이 가파르게 치솟…
장마가 시작되면 유독 무릎이 시큰거리고 손가락 마디가 뻣뻣해진다는 분이 많습니다. "비가 오려나 보다, 무릎이 먼저 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실제로 장마철 관절통은 그저 기분 탓이 아니라, 날씨 변화에 몸이 반응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